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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worry be happy

문화적 집단 선택과 문화 상대주의

by 상상브로스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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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규범은 종종 그것을 보유하는 개인에게 유익하지만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 규범은 성공적인 그룹 내에서 실행될 때 문화적 그룹 선택에 의해 퍼질 수 있으며 규범은 성공적인 그룹에서 퍼질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러나 문화적 집단 선택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집단 사이에 시간을 초월하여 전달될 때 집단의 지속성 또는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 차이가 존재해야 한다. 이러한 이점을 제공하는 문화적 규범은 결과적으로 덜 성공적인 다른 문화 집단의 이동, 흡수 또는 멸종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게임 이론 모델은 개인이 그룹 간에 이동할 수 있는 경우(소규모 사회에서 일반적임) 그룹 간의 차이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제안한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모방, 순응, 집단 내 편견을 포함하는 특정 특성 세트를 가지고 있으며 장기간에 걸쳐 이러한 집단 차이를 유지할 수 있다. 문화적 집단 선택은 문화적 특성이 집단에 부여하는 경쟁 우위에 따라 문화적 특성이 어떻게 진화하는지에 대한 문화적 진화의 설명 모델이다. 인간 문화의 문제에 대한 이러한 다학문적 접근은 인류학, 행동 경제학, 진화 생물학, 진화 게임 이론, 사회학 및 심리학 분야의 연구와 연관되어 있다. 문화 집단 선택은 대규모 복합 사회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을 제공한다. 친족 선택 및 호혜주의와 같은 이타적 행동은 많은 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사회 집단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지만 인간종에서 볼 수 있는 혈연이 없고 익명의 개인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복잡한 사회를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인간과 다른 종 간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는 행동을 습득할 때 사회적 학습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본능은 문화의 습득과 지속을 가능하게 한다. 문화 그룹 선택을 통해 문화적으로 특정한 협동 행동은 큰 사회를 지원하도록 진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양한 문화에 걸친 연구에서 게임 행동을 테스트한 결과, 공정성 기준과 처벌 성향이 세계 종교 참여 및 시장 통합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복잡한 사회에 필요한 행동 중 얼마나 많은 것이 우리 심리의 진화라기보다는 문화적 노출의 결과인지를 나타낸다. 문화 지식과 행동이 여러 세대에 걸쳐 지속되기 위해서는 인간이 문화 정보를 획득, 보유,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많은 종이 사회적 학습에 참여하지만 인간은 환경에 대한 행동 단서와 정보를 얻기 위해 지속해서 사회적 학습에 의존한다. 인간 어린이와 어린 침팬지를 비교한 연구에서 상자에서 보상을 회수하는 방법에 대한 시연이 주어졌을 때 침팬지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행동을 복사하고 관련 없는 행동을 무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간 아이들은 동일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행동과 관련 없는 행동을 모두 충실하게 모방한다. 이것이 부정적인 특성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는 문화 정보의 신뢰할 수 있고 충실도 높은 전송을 가능하게 하고 문화 그룹 내에서 안정적인 행동 평형을 생성한다. 마이클 토마셀로는 인간 문화에 다음 세 가지 적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첫째로 공동 관심인데 약 9-12개월에 영아는 공동 주의에 참여하기 시작한다. 여기에는 성인의 시선을 따르거나 사회적 기준점으로 사용하는 것이 포함된다. 간단히 말해서, 그들은 환경의 대상에 대한 성인의 관심과 행동을 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아동은 사람들을 목표 지향적인 의도적 행위자로 이해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모방과 궁극적으로 언어 습득을 통한 학습에 매우 중요하다. 두 번째 모방 학습이며 약 1세가 되면 아이들은 모방을 통해 배우기 시작한다. 이 시점에서 아이들은 의도적인 행동과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구별할 수 있으며 의도적인 행동을 정확하게 모방하여 어른이 하는 일을 완수하려고 할 것이다. 모방 학습으로 인해 아이들은 결과에 인지할 수 있는 영향이 없는 의도적인 행동뿐만 아니라 더 쉬운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 때 이상하거나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모방한다. 예를 들어, Andrew Meltzoff 연구에 따르면 14개월 어린이는 성인이 하는 것을 본 후 손을 사용하는 대신 허리를 구부리고 머리로 패널을 눌러 조명을 켠다. Tomasello에 따르면 언어의 상징적 관습을 배우기 위해서는 모방 학습이 필요하다. 모방 학습을 통해 아동은 언어 기호가 공유된 경험의 특정 측면에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한 것임을 이해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동은 화자의 관점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언어 기호의 상호 주관성으로 인해 언어는 다양한 관점을 전달하고 세계의 한 측면에 관심을 다른 측면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한다.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어린이는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 내려오는 방대한 언어 기호를 물려받는다. 그때 물려받은 것은 그 문화의 사람들에게 역사적으로 중요한 관심과 관점을 전환하는 방법이다. 그룹 간 변동이 없으면 선택할 그룹 차별화가 없기 때문에 문화적 그룹 선택이 발생할 수 없다. 문화적 표류, 전염병, 자연재해와 같은 과정은 집단 간 변이를 증가시키는 반면, 이주와 유전적 혼합은 집단 간 변이를 감소시키고 집단 내 변이를 증가시킨다. 변이는 문화 집단이 외부 집단의 규범이 문화 집단을 침범하는 것을 막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을 때만 유지된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모방, 순응 및 그룹 내 편견을 조장하는 고유한 인간 심리적 특성 및 행동이다. 문화 상대주의(文化相對主義)는 절대적인 진리는 있을 수 없으며 어떤 입장도 그 나름대로 옳다고 주장하는 입장이고 각 집단의 문화 형성과 생성 배경을 상대적으로 바라보는 태도이다. 서로 다른 자연환경과 사회적 환경 속에서 문화 형성은 서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문화 간에는 우열이 없다는 인식으로 나아가게 된다. 문화 상대성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상대주의의 입장을 문화에 접목한 이론이 문화상대주의로 흑인, 백인, 황인종으로 대표되는 인류는 절대적인 우월이 없다. 인종에 우월이 없듯이 인류 각각이 만든 문화 또한 그 문화의 우월성을 이야기하기는 힘들 것이다. 이렇듯 문화 상대주의는 어떤 특정 문화의 우월성이 아닌 여러 국가의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의미로써, 한 문화는 그 문화가 처한 환경이나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 문화의 절대적 우월성을 줄여 준다는 점에서 세계화 시대에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문화 상대주의에서는 어느 나라의 문화가 다른 나라의 문화보다 더 우월하다는 문화 절대주의를 거부한다. 모든 문화는 고유한 환경에 대응하면서 얻게 되는 한 사회의 경험 지식의 총체이며 그 나름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가지고 있다. 현대 사회는 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여러 문화의 유입과 그로 인해 다른 문화를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 문화상대주의가 중요시되고 있다. 또한 국제결혼 및 다문화 사회 속에서 기존의 민족주의에 사로잡힌 생각으로 인한 사회적 편견 등 부정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소양으로 간주한다. 문화 상대주의의 이론은 1930년대 미국의 두 인류학자 베네딕트와 허스코비츠에 의해 대표적으로 주창된 이래 현재까지도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인류학자들의 기본적 인식이 되고 있다. 문화상대주의 기원은 인류학자들이 문화진화론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다. 문화상대주의가 극단적으로 사용될 경우 순장이나 식인 문화, 인간을 제물로 바치는 행동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도 문화상대주의라는 이름으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이를 극단적 문화상대주의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권의 침해는 허용하지 않는 범위에서 타문화를 바라보아야 한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 보편적인 사회규범을 준수하는 기준으로 보아야 이러한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슬람권의 명예살인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인권/자유주의/민주주의는 서구사회의 문화라고 주장하며 특정 독재자들이 자국민을 억압하는 파시즘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이용되기도 한다, 게다가 꼭 비윤리적인 게 아니더라도 다른 민족/국가가 우리나라의 문화를 반드시 좋게 볼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문화 상대주의는 사람들이 타 문화에 대해 평가할 때 그 기준이 절대적으로 이성적이라 가정하는 것이 그렇지 않을 수 있음을 상기하며, 이로써 독단주의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윤리학자들은 평가한다. 사람들이 특정 문화를 평가할 때 내세우는 기준은 대개 당사자들이 속해 있는 사회의 관습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대부분이기에 어떠한 경우든 절대적으로 옳은 논리라 가정할 수는 없는 것인데, 이는 평가 대상이 된 것 또한 그것이 속한 문화의 관습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평가자가 내세운 기준이나 그것이 속한 관습 및 가치에 비해 열등하다고만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로 인해, 교과서와 같은 초급 윤리학 교양서 등에서는 문화 상대주의를 타 문화 및 가치를 평가할 때 상기해야 할 기본 개념으로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고대 인도인들은 소를 숭배하지 않았다. 소똥 등을 종교적으로 중요하게 쓰기는 했어도 소 자체를 신성하게 보지는 않았다. 인도의 옛 의서에는 소고기를 몸에 좋은 약으로 추천까지 했다. 인드라가 소고기를 좋아했다고도 한다. 그런데 인도가 영국 식민지가 되면서 외래문화가 들어오게 되자 힌두인들을 집결할 어떤 상징이 필요했고, 이런 이유로 '근대에 들어 새로이 만들어진 전통'이다. 이집트 문화권에서는 순결을 잃은 여성을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가족들이 직접 살해하게 하는 관습이나 혼외정사가 있다. 하지만 모든 생명은 모두 존엄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문화상대주의의 예시로써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인도의 힌두교에서는 남편이 죽으면 부인도 따라죽는 "사티"라는 풍습이 있었다. 명예살인은 가족, 부족, 공동체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조직 내 구성원을 다른 사람이 살인하는 행위를 말하며, 명예를 지키기 위한 이유가 살인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명분으로 자행된다. 그러나 문화 상대주의는 전적으로 옳다고 할 수는 없는 이론으로 평가받는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문화 상대주의는 문화 차이 논증이라는 다음과 같은 논증을 바탕으로 하는 도덕 이론이다. 서로 다른 사회에는 서로 다른 도덕률이 존재한다. 따라서 도덕성에는 객관적인 진실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옳고 그름은 관점의 문제일 뿐이다. 이는 문화마다 다르다. 이러한 논증에 대해 제임스 레이첼스는 단지 각 사회에 다른 도덕률이 존재한다고 해서 객관적인 진실이 없다는 논리가 도출되지는 않기 때문에, 이 논리는 옳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각기 다른 도덕률이 존재한다고 해도, 그 도덕률 중 어느 것은 옳을 수 있지만 어느 것은 옳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타 사회의 극단적인 문화적 관습이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고 주장할 수 없으며, 우리 사회의 관습 또한 우리 사회의 도덕률에 따라 평가하여야 하는데, 특정 사회의 관습은 그 사회의 도덕률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심지어 우리 사회의 관습조차 도덕적으로 그르다고 평가할 수 없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각 사회의 관습은 도덕적으로 옳은 방향으로 진보해간다는 통념조차 믿을 수 없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문화 상대주의는 그 자체로서 받아들일 수는 없으며,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특정 문화의 관습에 대해 그것이 생겨난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윤리학자들은 주장한다. 각각의 문화적 관습은 그 문화의 필요 및 이익을 위하여 생겨났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으며, 이에 부합하지 않고 비합리적인 이유로 발생한 경우라면 비판을 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일부 민족의 식인 관습은 타민족과 마찬가지로 부모를 존경함을 달리 표현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여성할례의 경우 그 자체의 의미로 인해 치러야 하는 위생적 문제로 인한 대가가 큰 비효율적 관습이기 때문에 지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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