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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 영화제

by 상상브로스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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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는 세계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로서 국제 영화계의 '메카'로 통한다. 1946년 9월 20일 ~ 10월 5일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프랑스 남부 칸에서 보통 매년 5월에 열린다. 수상 부문은 황금종려상, 감독상, 각본상, 남·여자배우상 등이 있다. 영화제의 작품의 특성은 영화감독의 재능과 실험성에 초점을 두어 대중성과 작품성의 조화를 꾀하고 있다. 2014년 7월 1일, 프랑스의 유료 TV 방송국 카날 플뤼의 공동설립자이자 전 회장인 피에르 레스퀴르가 집행위원장으로 취임하였다. 또, 이사회는 질 제이컵스를 명예 집행위원장으로 임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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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는 베를린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 중의 하나이다. 병설된 국제 전시장도 MIFED, American Film Market과 대등한 세계 3대 시장으로 손꼽힌다. 전시장에는 800개 사, 수천 명의 영화 제작자(프로듀서), 바이어, 배우 등이 모여, 세계 각국에서 모이는 영화배급사에 신작 영화를 파는 프로모션의 장소가 되고 있다. 특히, 세계 3대 영화제와 세계 3대 시장이 동시에 개최되는 것은 칸 뿐이기 때문에 전 세계 언론매체로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매회 전 세계에서 수많은 배우, 영화 제작자가 참석한다. 1930년대 후반,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부의 개입으로 정치색을 강화했던 《베네치아 영화제》에 대항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 것이 이 칸 영화제의 시작이다. 1939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중단되었다. 종전 후 1946년 정식으로 시작되게 된다. 그러나 1948년부터 1950년까지는 예산 문제로 개최되지 않았고, 1951년에 다시 개최되었다. 이때부터 팔레 데 축제가 대회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1968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5월 혁명이 일어나 루이 말, 프랑수아 트뤼포, 클로드 베리, 진 가브리엘 아루비콧코, 클로드 를루슈, 로만 폴란스키, 장뤼크 고다르의 요청으로 영화제가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최고상은 《황금 종려상》이며, 20개 내외의 후보작 중에서 선정된다. 두 개 이상의 작품이 선정된 해도 있다. 처음에는 최고상을 "GP"(Grand Prix Du Festival International Du Film 국제 영화제 그랑프리)라고 했었는데, 1955년에 트로피 모양을 딴 "황금 종려"를 정식 명칭으로 "그랑프리" 상으로 삼았다. 1965년 최고 상품의 정식 명칭을 "GP"로 변경했다가, 1975년 다시 "황금 종려"라고 변경했다. 오랫동안 칸에서 "그랑프리"는 최고상의 정식 명칭 또는 별칭이었지만, 1990년 심사위원 특별상에 "그랑프리"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혼란을 초래했다. 심사 위원은 유명 영화인과 문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문별로 심사 위원들이 다르다.
경쟁 부문은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심사위원상, 감독상, 남자배우상, 여자배우상, 각본상이 있다. 단편 경쟁 부문은 단편 황금종려상, 주목할 만한 시선에는 대상, 심사위원상, 감독상, 배우상, 각본상이 있다. 그 외에 FIPRESCI상, 황금 카메라상, 시네파운데이션 상, 퀴어 종려 상, 유럽 영화상, 벌칸상등이 있다. 역대 한국어 영화 수상 목록을 보면 1999년 송일곤 감독의 [소풍]이 단편 경쟁 부문 심사위원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4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경쟁 부문 감독상을 받았으며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은 경쟁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전도연)을 받았다. 2009년에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경쟁 부문 심사위원상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경쟁 부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국제 영화제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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